주인잃은젖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1.11.20.토] 1. 또 한 번 주인을 잃은 젖 새벽 5시얼굴, 목이 식은 땀에 젖어있다.아...배도 아프고 가슴에 돌멩이 2개가 있는 느낌주인을 잃은 가슴에 젖이 돌기 시작했다.아침에 소변을 보러 앉았다 서는 일이 고통스럽다...지금까지 씩씩하게 '괜찮아...이번에도 괜찮아...잘 이겨낼 수 있어'라고스스로에게 끝없이 얘기했지만주인잃은 젖을 느끼고 나니세상 앞에서 무너질 것 같다.이 처절한 슬픔, 애통함, 고통이 순간에는 모든 걸 포기하고 이 불행 앞에세 무릎꿇고 싶다.아이를 낳은 다른 산모분들도자연분만, 제왕절개의 고통을 느끼겠지...?정말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위대한 것 같아.하지만 그들이 부럽다.앞으로 사랑하는 아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신랑과 내가 만든 열매,그 귀한 생명과 함께한다는 생각에적어도 '설렘'이라는 걸 느끼고 있지 않을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