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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21.11.17.수] 3. 건양대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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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응급실 앞 창구를 통해 입원수속을 하고
신관 6층 산부인과 병동으로 올라갔다.


산부인과 병동이라해서
산부인과 환자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간호통합서비스 병동으로
다양한 진료과 환자분들이 입원해 계셨다.


아이를 낳은 다른 산모분과 마주치지 않기위해
1인실 병동으로 예약했고
이전에 산부인과로부터
보호자가 코로나 검사,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는
조건하에 보호자 동실을 허락받았다.


도착해서 간호사님이 주신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전공의 선생님의 수술 진행과정, 주의사항 등
설명을 해주시고 동의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간호사님의 호출로
키, 몸무게를 측정하고
지금까지의 산과력, 병력, 복용약물, 직업, 배우자 전화번호 등 환자기록을 했고
낙상방지 등에 대해 동의서를 작성했다.


병실로 돌아갔고
조금 이따가 간호사님이 오셔서
혈압, 체온, 심박동수를 측정했고
채혈 후 항생제 테스트를 했다.


지금까지 6주마다 내과에서 채혈
류마티스내과에서 채혈
매일 프라그민주사를 맞은 나였지만
항생제 테스트가 제일 아팠다...ㅠ


조금 이따가 인턴쌤이 오셔서
부분마취가 되지 않으면 전신마취로 진행할 수 있고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며
평상시 흔들리거나 약한 치아가 있냐며 묻고
위 잇몸, 치아 사진
아래 잇몸, 치아 사진을 각각 찍어가셨다.


압박스타킹을 받고 제모를 했다.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을 체크했다.


수술은 내일 오후 1시쯤 예정이라 한다.
수술일정이 여러 개 있으시다는데
어떤 수술은 생명을 맞이하는 수술이겠지...?
부럽다...



조금 있으면 12시부터
물 포함 금식이다.
잘 이겨내자.



하나님 지켜주세요
하나님이 가혹하다며 원망하고 울부짖었지만...
제가 붙잡을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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